예금보험공사. [사진 출처 = 예보]



예금자 보호 등의 기능을 추진하는 ‘예금보험공사(예보)’ 유재훈 전 사장(지난달 10일 임기 만료) 뒤를 이을 차기 사장 후보군이 이재명 대통령 사법고시 동기를 비롯해 내부 경력을 쌓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예보 노동조합은 금융안전망 역할을 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후보를 지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선 최근 산업은행·수출입은행 수장에 실무 경험을 쌓은 내부 출신이 잇따라 임명되는 기조가 반영될 가능성도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바다이야기슬롯 예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김성식 변호사, 김광남 전 예보 부사장, 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 등 3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마쳤다. 김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고시 동기로 친명계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김 전 부사장은 리스크관리1부장 등을 거친 내부 출신이다. 김 전 상임이사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예보 사 바다이야기오락실 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유 전 사장의 연봉은 지난해 기준 약 3억2328만원(기본급 2억3018만원, 상여금 9310만원)이었다.
최근 신임사장 인선과 관련해 노조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낙하신이니 내부출신이니 등 하마평이 무성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에 ‘모피아(옛 재무부+마피아)·정피 바다이야기무료 아(정치인+모피아)’에 휘둘리지 않는 예보의 진짜 수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노조는 예보의 역할이 예금자·보험계약자·금융투자자 등 5000만 전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기관인 만큼 수장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 이에 걸맞은 인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만약 예보의 수장이 정치권·기재부·금융위원회 등 관료나 업계의 눈치를 볼 바다이야기룰 수 밖에 없는 사람이 임명되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전문성 바탕으로 위기상황 해결해야”
노조는 이만큼 금 바다신릴게임 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중립적 정책을 수행하는 예보 수장의 역할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예보 수장은 (예보의) 독립성을 확보할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안정을 원칙으로 삼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새 수장은) 경제·금융·회계 법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노조는 이번 사장 인선은 모피아·정피아 등 기득권 카르텔로부터 독립하고 금융안정기구로 거듭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 노조는 만약 예보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지 않은 사장이 선임된다면,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도 밝혔다.
예보 관계자는 “과거의 사장 선임 절차를 봤을 때 보통은 공고를 낸 뒤 두 달 정도 후 인선이 이뤄졌다”며 “아직은 금융위에 후보자 추천이 올라간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추위는 서류심사·면접을 거친 만큼 복수의 사장 후보를 금융위에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금융위원장이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를 임명 제청, 대통령이 승인하면 인선이 마무리된다. 예보 사장 임기는 3년이며 금융위 당연직 위원이 된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