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넷: 해외 성인 사이트와 국내 법적 이슈 밍키넷 새주소 > 고객체험기

/사진=연극 '트루웨스트' 캐릭터 포스터


배우이자 교수님, 그리고 이번엔 연출까지 맡았다. 오만석이 연극 '트루웨스트'로 연출가, 배우 1인 2역을 예고했다. "본디 배우와 연출은 분리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오만석이지만, "이번이 마지막 리일 수 있을 거 같다"는 마음으로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임하게 됐다고.
오는 29일 대학로 예스24아트원에서 상연을 시작하는 '트루웨스트'는 무법자 형 리와 잘 나가는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오스틴 사이에 벌어지는 난투극을 치열하게 그려낸 작품. 미국 극작가 샘 셰퍼드의 희곡을 원작으로 1980년대 미국에서 초연됐고, 국내에서는 2010년 처음 선보여졌다. 오만석은 국내 초연부터 작품에 사대보험 참여했고, 2015년부터 연출로 이름을 올렸다. 배우 조정석, 박은석, 김선호 등이 거쳐 간 대학로 간판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왔지만, 오만석의 연기 경력에서도 '트루웨스트'는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꼽힌다. 배우로, 번역과 번안, 그리고 연출까지 다방면으로 참여하며 구조부 매번 작품과 함께 해왔기 때문.
오만석은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사실주의와 부조리극 사이의 독특한 균형"이라며 "매번 배우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해석이 가능해 재밌다"고 '트루웨스트'의 매력을 소개했다.
극은 서로를 동경하고, 또 충돌하는 리와 오스틴 두 형제의 충돌과 뒤바뀐 욕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오만석은 "둘 부동산담보대출이자율 은 정반대 같지만, 실은 같은 갈망을 지닌 인물들"이라면서도 "같은 역할이지만 캐스팅된 배우에 따라 의외의 모습, 다른 매력과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의 장점이 잘 드러나고,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며 "같은 대사라도 매일 다르기에, 매회가 유일하다. 그게 바로 연극의 마력"이라며 경춘선 청량리 연극 예찬론을 이어갔다.



/사진=연극 '트루웨스트' 캐릭터 포스터


특히 이번에는 '트루웨스트'에 처음 합류하는 배우들이 많아 연출자로서 더 큰 비중을 두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는 오만석이다.
"연기 저축은행금리비교 자는 자신의 연기에만 집중하면 되지만, 연출은 전체를 봐야 해요. 작가가 전하려는 의도를 연기·조명·음악으로 통합해 전달해야 하죠."
우리에겐 배우로 더 널리 알려졌지만, 오만석이 공연을 연출을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뮤지컬 '즐거운 인생'을 시작으로 '내 마음의 풍금', 연극 '3일간의 비' 등에도 연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뮤지컬 '달고나', '헤드윅' 등의 작품에서도 오만석은 제작에 깊숙이 관여해 함께 작품을 무대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이 "얘기가 통한다"며 "네가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던 것들이 모여 연출까지 이어졌다고.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 SBS '왕과 나' 등의 주인공에 연이어 발탁되며 배우로서 대중적으로 가장 주목받았던 시기에도 무대를 다시 찾았던 오만석이었다. "매번 새롭다"는 연극의 매력을 관객들도 느끼길 바란다는 게 '트루웨스트'를 보러 올 관객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이었다.
"같은 극이지만, 배우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처럼 느껴질 겁니다. 페어별 매력을 꼭 느껴보셨으면 해요. 그리고 이번 무대는, 살아있는 에너지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분명 활력소가 될 겁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